홈으로
 
 


 
지난해 김치 수입물량 150% 증가
번 호 309 조회수   3965
작 성 자 News Caster 작 성 일   2005-01-17

수출 1억달러 첫 돌파..흑자규모는 줄어

저가 중국산 김치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김치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치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수입 급증으로 김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김치 수입물량은 7만2,600t으로 전년의 2만8,700t보다 152.9%나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1년 400t에 불과했던 김치 수입물량은 2002년 1천100t으로 늘어난데 이어 2003년에는 2만8,700t으로 전년 대비 26배나 급증했다.

금액기준으로도 2003년 1,031만5000달러에서 작년에는 2,911만달러로 182.2%가 늘어났다.

이처럼 김치수입이 급증한 것은 수입물량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이 국내에서 고정 수요처를 급속도로 확보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수출은 지난해 1억279만1천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수입물량 증가로 빛이 바랬다.

지난해 김치 수출물량과 금액은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5.4%, 1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2003년 8,288만달러에서 작년에는 7,368만달러로 다소 줄었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단체급식과 일반 식당 등에 저가의 중국산이 공급되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며 "수입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고품질 김치의 수출로 7000만달러 이상의 흑자를 올리는 등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