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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리바이벌 상품 바람
번 호 5 조회수   16483
작 성 자 운영자 작 성 일   2002-11-25

식음료 시장에 리바이벌 상품의 인기가 높다. 한때 퇴출됐다가 컴백한 리바이벌 상품이 효자상품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일리톨 껌과 매실음료, 홍차 및 녹차 등이 모두 이 같은 범주에 속한다. 상품개 발 및 광고판촉비가 거의 들지 않는 데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몰아닥친 복고풍 열기도 리바이벌 붐을 조성하고 있다.
리바이벌 마케팅에 특히 심혈을 쏟는 업체는 단연 해태음료다. 해태음 료는 90년대 중반 퇴출시켰던 ‘써니텐’을 지난해 다시 내놓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월 평균 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핸 이보다 많은 30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2년 단산됐던 ‘매실방’도 지난해 ‘참매실’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이 제품은 현재 웅진식품의 ‘초록매실’과 선두다툼을 벌일 만 큼 성장했다. ‘헬로팬돌이’와 홍차 및 녹차 ‘T’도 사실상 이때 퇴출 의 아픔을 경험한 제품들이다.

롯데칠성도 지난해 ‘미린다’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꿔 다시 출시 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월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유지했고 올핸 15억원 을 넘어선 상태다.

‘니어워터’를 퇴출시켰던 남양유업은 ‘니어워터O2’로 재차 출사표 를 던졌고 한국코카콜라의 ‘네스티’, 동아오츠카의 ‘데자와’(녹차, 홍차) 등도 역시 비슷한 과정을 밟았다.

음료시장에 이어 식품시장에서도 리바이벌 상품의 인기는 강세다. 98년 사라졌던 해태제과의 ‘자일리톨F’껌은 지난해 12월 ‘자일리톨 플러스 ’로 재등장한 후 월평균 매출이 8억원까지 치솟았다. 한국야쿠르트의 ‘라면플러스밥’도 포장용기를 색다르게 바꾼 모습으로 퇴출 5년 만에 다시 생산되기 시작했다.

해태음료 오주섭 마케팅 이사는 “과거 관심을 얻지 못한 고품질 상품 이 최근 소비자의 상품취향 변화와 복고풍 열기에 힘입어 재등장한 후 인기상품의 대열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내외경제신문